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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뛰어난 패션 센스와 외모로 유명한 카밀라 조르지(77위·이탈리아)가 장솨이(40위·중국)에 일격을 당했다.

조르지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6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8강전에서 장솨이에 세트스코어 0-2(2-6 4-6)로 패했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배정받은 장솨이가 29번의 첫 서브에서 20번 득점(성공률 68%)을 따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조르지는 더블 폴트(주어진 서브 두 번을 다 실패하는 일)만 8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이로써 조르지는 8강 탈락의 아픔을 맛보게 됐으며 장솨이는 야나 세펠로바(102위·슬로바키아)-모니카 니쿨레스쿠(58위·루마니아)전 승자와 결승전 한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는 라라 아루아바레나(90위·스페인)가 2번 시드인 요한나 라르손(45위·스웨덴)을 세트스코어 2-0(6-4 6-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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