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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대한체육회가 2016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체육회는 22일 "김연아와 박세리, 박찬호, 차범근, 고(故) 김일, 고 이길용 등 6명을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스포츠영웅은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 50%와 선정위원회 정성평가 50%를 더해 선정된다. 6명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2명은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김연아는 한국 피겨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박세리는 골프, 박찬호는 야구로서 IMF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국민들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로 선정됐다. 김일은 프로레슬링의 슈퍼스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길용은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역으로 체육발전 공헌자다.

한편 체육회는 2011년 손기정, 김성집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 2014년 민관식, 장창선, 2015년 양정모, 박신자, 김운용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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