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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의 여자 탁구 대표팀의 주장인 서효원(29)이 미국의 릴리 장(20)과 맞붙은 미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서효원은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제3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여자 탁구 개인전 32강전 미국의 릴리 장과 맞대결에서 4-1(11-8 11-8 7-11 11-7 11-6)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수비형 선수인 서효원은 32강에서 미국 출신의 릴리 장과 맞붙었다. 중국계 미국인인 릴리 장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 출생으로 만 11세의 나이부터 미국 주니어팀에서 활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탁구 종목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서효원은 첫 두 세트를 모두 11-8로 승리하며 7전 4선승제인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의외로 고전하며 7-11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서효원은 다시 침착하게 제 페이스를 찾았고 결국 4세트에서 11-7 승리에 이어 5세트도 11-6으로 완승하며 결국 릴리 장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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