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은 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 제3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 올림픽 여자 탁구 개인전 32강전 미국의 릴리 장과 맞대결에서 4-1(11-8 11-8 7-11 11-7 11-6)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수비형 선수인 서효원은 32강에서 미국 출신의 릴리 장과 맞붙었다. 중국계 미국인인 릴리 장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 출생으로 만 11세의 나이부터 미국 주니어팀에서 활약하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탁구 종목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서효원은 첫 두 세트를 모두 11-8로 승리하며 7전 4선승제인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의외로 고전하며 7-11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서효원은 다시 침착하게 제 페이스를 찾았고 결국 4세트에서 11-7 승리에 이어 5세트도 11-6으로 완승하며 결국 릴리 장에게 승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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