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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브룩 헨더슨(18·캐나다)이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헨더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서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헨더슨에게 이번 대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그는 LPGA 투어 첫 우승을 따냈다. 그 때의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헨더슨은 LPGA 투어 맴버가 됐다.

그리고 메이저대회인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왔다. 말 그대로 승승장구 최고의 신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헨더슨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5번홀부터 4개홀을 연이어 버디로 잡아내며 치고 나갔다.

헨더슨은 "이곳은 내가 어릴 때, 골프를 친 곳과 비슷하다. 낯선 곳이 아니다. 나무가 줄지어 늘어선 코스를 좋아한다. 작년에 우승한 곳이어서 아드레날린이 솟아오른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태극낭자 가운데서는 최운정(26·볼빅)이 2언파 70타로 공동 14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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