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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손연재는 28~29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후프(18.550점)-볼(18.650점)-곤봉(18.600점)-리본(18.400점) 4종목 합계 74.2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74.200점은 자신의 개인종합 최고점.

손연재는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75.750점)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74.250점)의 뒤를 이었다.

특히 올 시즌 첫 국제대회였던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72.964점을 획득한 데 이어 첫 월드컵이었던 에스포 대회에서 73.550점, 페사로 73.900점, 소피아 74.200점 등 점수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어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는 평가다.

한편 손연재는 앞서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전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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