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40주년 기념…성조기·금메달만 걸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인 케이틀린 제너(66)가 미국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여름호 표지에 누드로 나올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US 위클리 등에 따르면 제너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10종 경기 금메달 획득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여름호 표지를 자신의 누드로 장식하기로 했다.

실제로 제너는 성조기와 올림픽 금메달만 걸친 채 올 누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1982년 '플레이걸' 잡지에 당시 부인이었던 린다 톰슨과 함께 표지 모델로 나온 바 있다.

제너는 지난해 4월 ABC 방송 다이앤 소여의 '20/20'에 나와 '여성'으로의 성 정체성을 밝힌 데 이어 6월 배니티 페어 커버 스토리에서 '케이틀린'이란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말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어 케이블 방송 E! 네트워크에서 '나는 케이트'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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