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메이저 퀸' 전인지(하이트진로)가 '2015 동아스포츠대상'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선수인 박병호와 여자 프로골퍼 전인지는 종목별로 30∼50명의 선수들가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뽑혔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각 종목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렸다.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넘은 박병호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올해 한국·미국·일본 프로골프 투어에서 모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전인지는 올해가 첫 수상이다.

남자 프로농구 양동근(울산 모비스)은 2013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프로축구 염기훈(수원 삼성), 여자 프로농구 박혜진(춘천 우리은행), 남자 프로배구 서재덕(한국전력), 여자 프로배구 이효희(한국도로공사), 남자 프로골프 이수민(CJ오쇼핑)이 각 분야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을 이끈 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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