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대변인 "터무니없는 거짓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에는 2013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의 전처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미국의 타블로이드판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5월 스키 스타 린지 본과 헤어진 것은 우즈가 더프너의 전처인 어맨다 보이드와 사귀는 것을 들겼기 때문이라고 2일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보이드는 지난 3월 더프너와 이혼했다.

그러나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이 기사와 관련, 폭스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전혀 터무니없고 날조된 기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우즈는 이번 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세계랭킹 220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뒤 다음 달 16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 쉿! 우즈 섹스중독 치료중 (2010년 1월 20일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섹스중독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의 칼럼니스트인 베노이트 데니젯-루이스는 20일(한국시간) "우즈가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의 파인그로브 재활센터에서 그룹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니젯-루스는 우즈가 6주 과정의 강도높은 재이스는 섹스 중독과 관련해 여러 권의 책을 낸 전문가다. 재활센터의 직원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한 데니넷-루이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파인그로브 재활센터는 미국 내 3대 섹스중독 재활센터 중 하나다. 이곳 생활은 군대 훈련소와 맞먹을 정도로 규율이 엄해 자유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재활 치료기간 내내 자위행위도 금지돼 입소자들은 철저한 금욕생활을 해야 한다. 파인그로브는 그룹치료를 위주로 하는 기관이어서 독방 사용은 금지된다. 물론 우즈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즈가 이곳을 택한 것은 아내 엘린의 강요 때문이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재활과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결혼 반지를 절대 끼지 않겠다며 파인그로브 입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파인그로브의 재활과정엔 부부치료도 포함돼 있어 엘린도 1월말이나 2월 초 이곳을 방문해 남편과 함께 지내야 한다. 우즈의 골프 복귀 시점도 6주 재활과정이 끝나야 결정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다량의 수면제와 진통제를 상용해 부작용으로 섹스 중독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약물들은 남성 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성욕 항진이라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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