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20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07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순위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ATP 사라소타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 1회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상위권에 있던 다른 선수들의 성적도 좋지 않아 순위가 112위에서 5계단 올랐다.

정현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본선 출전신청 마감 결과, 본선 직행 대기순번 13번을 받았다.

랭킹 상위권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2위를 지켰다. 전 주에 3위에서 5위로 쳐졌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4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니시코리 게이(일본)와 자리를 바꿨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등 상위권 변화가 없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