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전문 변호사 선임박태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박태환이 도핑 전문 외국인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할 계획이다.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박태환 선수가 도핑 전문 외국인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대한수영연맹 측은 지난 28일 "박태환 전담팀이 국내 변호사를 선임한 데 이어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대비해 스위스에 거주하며 도핑 관련 전문 변호를 해온 외국인 법률대리인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국제수영연맹 측은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다음 달 27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하고 박태환과 관련자의 참석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박태환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태환의 몸에서 검출된 근육 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은 세게 반도핑기구가 아주 엄격히 복용을 금지하는 약물이다.

만약 2년 이상의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면 박태환은 오는 7월 개막하는 세계선수권 대회는 물론 내년 2016 리우 올림픽 출전도 불가능해 선수 생명에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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