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남자 실업 핸드볼 코로사가 네이밍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사는 올해까지 소비자 금융 브랜드 웰컴론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웰컴론코로사'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2014 SK 코리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팀은 그러나 웰컴론과의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네이밍 스폰서를 물색하는 가운데 적절한 후원자를 찾지 못하면 핸드볼 팀의 운영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팀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중규, 정수영 등 국내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이 속해 있다.

현재 국내 남자 실업 핸드볼은 웰컴론코로사 외에 두산, 충남체육회, 인천도시공사, 상무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핸드볼 계에서는 "코로사가 적당한 후원자를 찾지 못하면 실업 핸드볼 팀 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01년 창단한 코로사는 지난해 전국체전, 올해 SK 코리아리그 등에서 우승한 실업 강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