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박대웅 기자]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필리핀의 영웅' 매니 파퀴아오(36)의 복싱 빅매치가 주말 낮부터 안방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1일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이자 복싱계 최고의 스타인 파퀴아오의 세계 타이틀 방어전을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마카오 베네치안리조트 코타이아레나 특설링에서 펼쳐지는 이번 WBO 웰터급 타이틀매치는 이인환 캐스터와 박종팔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전인미답 8체급 석권의 금자탑을 쌓은 매니 파퀴아오가 WBO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이자 20승 무패의 강자인 미국의 크리스 알지에리(30)를 상대로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매니 파퀴아오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강펀치를 앞세워 세계의 강자들을 상대로 통산 성적 56승2무5패(38KO승)를 기록 중인 선수로서 미국의 복싱 스타 메이웨더 주니어(36)와 함께 현존하는 복싱계 최고의 스타다.

또한 파퀴아오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스타 수입 랭킹에서 4,180만 달러(약 451억원)로 11위에 올랐으며, 자국인 필리핀에서는 그 인기에 힘입어 하원의원 활동을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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