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레구 종목에서 미얀마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안수(26), 박현근(24), 정원덕(26·이상 고양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구 준결승에서 미얀마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레구는 3명이 출전해 한 조를 이루는 경기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리드를 잡아 11-3까지 앞서나간 한국은 연속득점을 따내던 임안수가 공격 중 부상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한국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21-11로 1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는 17-21로 미얀마에게 내줬으나, 3세트에서 임안수와 교체 투입된 김영만(28·청주시청)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3세트를 21-16으로 가져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