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박태환의 라이벌’로 유명한 중국의 쑨양이 계영 800m 경기에 불참한다.

쑨양은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 계영 800m의 중국 대표팀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쑨양은 21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8의 기록으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1분45초23)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경기 중 터치패드를 찍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이날 경기 명단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은 쑨양이 부상 때문에 남은 아시안게임 경기에 모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그러나 장야오둥 코치는 이러한 보도를 부인하면서 "쑨양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강한 선수는 불리한 상황에서 더욱 성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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