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G 사격에서 첫 金… 김청용 4위, 진종오 7위 기록하며 개인전 결선 진출
진종오(35·KT), 김청용(17·흥덕고), 이대명(26·KB국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격 대표팀은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4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단체전은 개인전 본선에 출전한 각 나라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리게 된다. 이날 오전 9시 부터 진행된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은 막내 김청용이 585점의 호성적을 거뒀고 진종오가 581점을 쐈다. 그리고 이대명이 578점을 기록하는 등 3명의 선수 모두가 골고루 고득점을 올리며 사격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전날(20일)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2개의 은메달을 따내는 데 그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한국 사격 대표팀이었다. 그러나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정상을 지키며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개인전 본선도 겸한 가운데 김청용이 4위, 진종오가 7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이대명은 14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결선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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