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의 메카로 널리 알려진 경북 예천에서 국내 처음으로 '예천 세계 활축제'가 열린다.

예천군은 오는 10월 15일부터 닷새간 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 일대에서 활축제를 개최한다.

활축제는 활과 관련된 각종 전시와 공연, 국궁·양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주제 전시관은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등 활과 관련된 5개 분야로 꾸며진다.

특히 4인1조의 궁수들이 숲 속을 걸으면서 동물 모형 또는 과녁에 활을 쏘는 체험행사인 일명 '필드 아처리'Field Archery)도 선보인다.

또 행사 첫날 오후에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신기전 발사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예천 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등의 볼거리도 이어진다.

축제 추진위원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필드 아처리를 비롯한 세계 활축제가 예천이 아니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롭고 흥미로운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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