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9·221㎝)이 허벅지 부상 때문에 국가대표 합류가 보류됐다.

8월 농구 월드컵과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둔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경기도 용인시 모비스 체육관에서 소집됐으나 최근 허벅지를 다친 하승진은 유재학 대표팀 감독과 면담 후 돌아갔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하승진은 25일 소집 해제된다.

뉴질랜드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대표팀은 김태술(KCC)과 하승진, 허일영(오리온스)을 새로 보강해 25일부터 열리는 대만,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대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하승진의 부상으로 김태술과 허일영만 가세한 상태로 국내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하승진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국가대표 운영위원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25일과 27일 대만, 29일과 31일에는 뉴질랜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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