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물벼락 사건'과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동한 라이언 사도스키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인영 아나운서의 '물벼락 사건'과 관련해 한국어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사도스키는 "LG 트윈스는 KBS N에 사과하지 마세요. 정인영 아나운서한테 사과하세요. 정인영 씨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KBSN이 어린 아이처럼 굴고 있어요"라고 KBS N 방송 관계자들을 비난했다.

이어 사도스키는 "야구구단이 없으면 KBS N 야구관련 직원들도 존재하지 못할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할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물벼락 사건'은 KBS N 정인영 아나운서가 LG와 롯데 경기 후 정의윤 선수와 인터뷰를 하는 도중 갑자기 뛰어든 LG 임찬규 선수에게 물벼락을 맞은 사건을 말한다.

사건 이후 KBS N 스포츠 김성태 PD를 비롯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물벼락 사건'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