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연인 12명으로 이뤄진 2010년 캘린더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캘린더가 실린 타블로이드 신문은 대부분의 가판업소에서 매진되며 대박을 터뜨렸다.

뉴욕포스트가 5일(한국시간) 공개한 이 캘린더에는 우즈의 불륜 스캔들을 장식한 12명의 연인들을 월별로 배치했다. 사진들은 모두 아찔한 비키니 차림에 풍만한 몸매를 강조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캘린더에는 우즈가 각각의 연인들과 관계를 시작한 날이나 우즈 가족의 각종 기념일을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다. 우즈의 첫번째 연인 레이첼 우치텔이 모델로 등장한 1월에는 우치텔(26일)과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1일)의 생일이 나란히 있다.

우즈의 12번째 여인인 로다나 졸리는 2월, 포르노 배우 출신 조슬린 제임스는 5월, 미셸 브라운은 6월을 장식했다. 2004년부터 관계를 맺었고 네 살 난 딸까지 있다고 주장한 테레사 로저스가 11월의 주인공이다. 모두 우즈와 관계를 맺기 시작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달이 선정기준이다.

우즈가 교통사고를 낸 11월 추수감사절에는 '골프채를 휘두르는 아내를 조심하라'는 문구까지 넣어 우즈를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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