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료·시기 등 문제 라는데… 13일 K-1 대회 불참 의사 전달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과 '원조 골리앗' 김영현(32)이 13일 일본에서 열릴 종합격투기 K-1 대회에 나란히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K-1 주최사 FEG 관계자는 2일 "최홍만과 김영현 두 명 모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8 요코하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FEG는 지난 2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회 출전 예정자 14명을 발표하면서 명단에 최홍만과 김영현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최홍만은 최근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FEG에 출전하기 어렵다는 뜻을 통보했다. 최홍만은 지난 2월에도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34.크로아티아)과 맞대결 제의를 받았지만 대전료와 시기 등의 문제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현 역시 6월 열릴 예정인 K-1 월드그랑프리 아시아 토너먼트에만 초점을 맞추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영현은 '태권 파이터' 박용수(27)와 함께 3일 일본으로 떠나 도쿄 이하라 도장에서 두 달 간 해외 전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

FEG 한국지사 정연수 대표는 "최홍만이 13일 대회에 출전할 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대진이 결정인 안된 점으로 미뤄 불참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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