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

한국계 혼혈계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30)이 부상에서 회복해 올해 첫 종합격투기대회를 국내에서 치른다.

데니스 강은 내달 11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스피릿MC 인터리그 5'대회에서 최정규(29)와 스피릿MC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고 소속사 ㈜엔트리안이 22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일본 종합격투기대회인 프라이드 웰터급 준결승에서 오른팔을 다친 그는 그동안 미국에 머물면서 재활치료와 기초체력훈련에 주력해 오다 4개월 만에 다시 링에 오르게 됐다.

2004년 2월 '스피릿MC 인터리그 1'에 처음 출전한 데니스 강은 이 대회에서 8연승을 거둬 같은 해 9월 헤비급 초대 챔피언이 된 뒤 3년여 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다.

도전자 최정규는 현재 국내 스피릿MC 헤비급 랭킹 1위로 8승2패의 전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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