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사격 대표팀이 제15회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진종오(KT)와 이대명(송현고), 김영욱(경북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루사일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천739점을 합작해 중국(1천74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베트남은 1천730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봉덕(부산체육회), 이현태(KT), 전동주(경기도청)는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총점 1천758점을 쏴 카자흐스탄(1천76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금메달 6개를 휩쓴 중국은 이 종목에서 1천752점으로 3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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