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 '고교생 총잡이' 유재철(대전체고)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유재철은 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공기소총 결선에서 101.9점으로 본선 합계 697.9점을 기록, 중국의 류티안유(700.

8점), 주치난(698.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류티안유에 이어 본선 2위로 10발을 쏘는 결선에 오른 유재철은 첫 발에 9.3점을 쏜 류티안유를 추격했으나 아홉 번째 격발에서 9.7점에 그쳐 3위로 처지고 말았다.

유재철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개인전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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