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새 사령탑 선임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구타 파동으로 공석 중인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에 박세우(32),전재목(31) 전 국가대표를 선임했다.

연맹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최광복,김소희 전 코치에 대해 15일자로 사표를 수리하고 새로운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박신임코치는 지난 93·95 동계유니버시아드 5,000m 계주 2연패의 주역이며 현재 한국체대 빙상부 코치로 재직 중이다. 역시 93동계유니버시아드 5,000m 계주 우승 멤버인 전신임코치는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빙상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이로써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신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15일 오후 태릉선수촌에 재입촌,오는 1월11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막되는 동계유니버시아드에 대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여자대표팀은 당초 결정대로 월드컵 3차 대회(26∼28일·미국 매디슨)와 4차 대회(12월 3∼5일?캐나다 샤그네이)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이같은 불상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들의 훈련 불성실·정당한 지시불이행시 3차례의 경고를 주는 3진 아웃제를 실시하고,연맹회장단의 개인연락처를 알려줘 선수들과의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허재원 hooah@sportstoday.co.kr



입력시간 : 2004-11-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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