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충격적인 조기 강판을 당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2⅓이닝 동안 공 69개를 던져 8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7실점을 기록, 크게 부진했다.

3이닝도 버티지 못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77에서 4.11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1회말부터 실점을 떠안았다. 2사 후 후 맨시니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샌탠더에게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해 투런포를 내줬다.

2회말에도 점수를 내줬다. 세비리노와 구티에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2,3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마틴은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때 세베리노에게 홈을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헤이즈에게 2점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류현진은 2회에만 3실점했다. 총 5실점.

결국 3회를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1사 만루 위기에서 맥케나에게 좌월 2루타를 내주면서 추가 2실점했다. 결국 이를 끝으로 류현진은 팀이 3-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론토 마운드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올랐고, 류현진의 승계주자의 득점을 모두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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