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머스그로브.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내셔널리그 4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는 13일(한국시간) 네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4월 2주차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머스그로브로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0탈삼진에 3-0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개인 첫 노히트 노런이면서 샌디에이고도 사상 첫 노히트 노런이다.

이날 머스그로브는 몸에 맞는 공 하나만 내줘 퍼펙트게임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머스그로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퍼펙트게임을 사구로 놓친 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가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심한 부진에 빠져 2011년 데뷔 이후 최악의 타율인 2할1푼3리를 기록했다. 타율이 3할도 되지 않은 시즌은 2015년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지난 6∼12일에 맹타를 휘둘러 타율(4할5푼8리), 2루타(4개), 홈런(4개), 타점(13점) 등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렸다.

J.D 마르티네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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