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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우완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2021 메이저리그의 첫 노히터 경기를 해냈다.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고 완봉승을 달성했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 역시 안정적인 수비로 노히터에 보탬이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9이닝동안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준 것을 제외하곤 무안타 경기로 ‘노히터’를 작성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조 머스그로브는 4회 조이 갈로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내준 것을 제외하곤 단 하나의 안타를 맞지 않으며 완봉승을 해냈다.

머스그로브는 9이닝동안 112구를 던져 무실점 무안타 1사사구(몸에맞는공) 10탈삼진의 괴력투로 2021 메이저리그의 첫 노히터 달성자가 됐다. 본인 역시 개인 첫 노히터를 달성했다.

또한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에서도 처음 있는 노히터 달성자가 됐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팀들 중 노히터를 보유하지 못했던 팀은 샌디에이고가 유일했는데 머스그로브가 드디어 1호 노히터로 등록되며 메이저리그 팀들 중에 노히터 보유자가 없는 팀은 없게 됐다.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도 이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머스그로브의 노히터를 도왔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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