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김하성(26)이 미국 메이저리그 첫 득점에 성공하며 팀은 3-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여파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며 빅리그에 어느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타격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론 산체스와 맞선 김하성은 초구에 얼굴로 향하는 공을 받았다. 91마일 가량의 패스트볼에 김하성은 뒤로 물러서며 잠시 산체스를 노려보기도 했다.

이어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살짝 빠지는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투수를 지나쳐 2루 베이스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의 2루수 윌머 플로레스가 잘 잡긴 했지만 김하성이 한발 빠르게 1루에 도착하면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7회 김하성은 끝까지 공을 기다리면서 볼넷을 만들며 출루했다. 이어 나온 8번 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2점 홈런을 때리며 김하성은 빅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경기는 3-1로 샌디에이고가 승리했으며 선발로 나온 다르빗슈 유는 승수를 쌓진 못했지만 6이닝 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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