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미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동계 훈련에서 착실히 페이스를 끌어올린 1선발 류현진(34)에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워커 투수코치는 22일(한국시간) 취재진과 한 영상 인터뷰에서 "작년 이맘 때보다 (류현진의) 컨디션이 더욱 좋아 보인다"며 "동계 훈련에서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작년보다 류현진이 훨씬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며 "불펜에서 공을 50개나 던질 만큼 투구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구단 SNS를 통해 활짝 웃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을 게시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단축 없는 정규리그가 예정된 이번 시즌을 위해 출국 직전까지 체력훈련이 힘을 쏟았다.

토론토의 스프링캠프는 지난 18일 투수와 포수를 훈련으로 시작했고 오는 3월 1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월 31일까지 28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토론토가 캐나다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할 때까지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정규리그 새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류현진은 떠돌이 신세였던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한편,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조지 스프링어의 사진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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