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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강심장인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이 1500만달러에 친청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복귀했다.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모튼이 애틀랜타와 15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맺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3000만달러에 계약이 끝난 모튼은 포스트시즌 시작전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까"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가치를 모르는 말이었다. 모튼은 역대 최고의 강심장 투수이기 때문이다. 일리미네이션 게임(지면 탈락 경기)에서 통산 5전 5승 무패 24.2이닝 0.73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가진 모튼은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로 유명하다.

이런 가치가 있기에 모튼은 2008년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애틀랜타로 13년만에 돌아가게 됐다. 애틀랜타도 어느새 강팀이 돼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정도의 팀이기에 모튼에게서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좌완투수 드루 스마일리와 1100만달러에 1년 계약했던 애틀랜타는 모턴까지 영입해 내년 시즌 팀 마운드를 크게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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