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2020 MLB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MLB사무국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프리먼은 MLB 선수노조가 발표한 2020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 수상자 중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정규 6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1리에 13홈런 53타점 51득점 맹활약을 한 프리먼은 애틀랜타의 아이콘이다.

2007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이후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0년간 애틀랜타 1루 자리를 지켜왔다.

프리먼은 화상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올해의 선수에 날 뽑아줘 굉장히 놀랍다. 내가 1루에서 모든 선수에게 친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리먼은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가장 뛰어난 선수상'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은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상은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정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