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1회 1실점한 류현진이 2회 2점포를 내주며 흔들렸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2차전에 선발 출격, 1회 1실점에 이어 2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전담 포수’ 잰슨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회 4안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수비의 악송구까지 겹치며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정확한 2루 송구와 류현진의 탈삼진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탈출, 1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9번 타자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88마일의 포심이 다소 가운데로 몰렸다. 점수는 0-3이 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