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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깜짝’ 1선발로 나선다. 정규시즌의 기세를 이어가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 무대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로 김광현을 낙점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선발 7경기 1.42)의 호성적을 거둔 김광현이었기에 쉴트 감독은 “그동안 잘 던졌다”라는 설명과 함께 주저없이 그를 가을야구 1선발로 뽑았다.

이날 토론토는 콜튼 웡(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딜런 칼슨(좌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폴 데용(유격수)-맷 카펜터(지명타자)-덱스터 파울러(우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광현은 베테랑 포수 몰리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 중 7경기에서 몰리나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토미 팜(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오스틴 놀라(포수)-쥬릭슨 프로파(좌익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순으로 타선에 들어선다.

한편, 김광현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무대가 될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전은 1일 오전 6시 MBC SPORTS+와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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