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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피홈런 2방으로 2실점 후 4회 병살타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5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2실점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3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던 김광현은 1회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1사 후 피츠버그 2번타자 케브라이언 해이스에게 높은공이 통타당하며 중월담장 넘어가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지난 8월 18일 4회부터 이날경기 1회 1사까지 이어온 무려 25이닝동안 이어온 무실점 행진이 종료된 것이다.

김광현은 이후 1회를 넘기고 2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금세 회복하나했다.

그러나 3회 1사 이후 9번타자 호세 오수나를 상대로 던진 7구 커브공이 밋밋하게 몰리고 말았고 그대로 오수나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익수방면 라인드라이브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실투로 인한 피홈런 허용.

홈런으로만 2실점을 한 김광현은 이후 타자를 투수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3회 더이상의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김광현은 선두타자 에릭 곤잘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4번 콜린 모란을 상대하게 된 김광현은 하지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유격수 폴 디용은 그대로 병살타를 만들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김광현은 다시 유격수 땅볼을 만들며 4회 선두타자 안타를 내줬음에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이 2실점한 세인트루이스는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 0-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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