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의 팀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14일 류현진이 나섰던 뉴욕 메츠전 승리 이후 5연패 늪에 빠지며 2위 자리를 뉴욕 양키스에 내줬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
올 시즌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 중인 류현진은 다시 만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5승과 팀 연패 탈출을 다짐한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이후 필라델피아와 세 차례 만나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3년 반 전이라 큰 의미는 없다.
이날 류현진은 ‘전담 포수’ 대니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우익수)-보 비셋(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좌익수)-랜달 그리칙(중견수)-조 패닉(3루수)-조나단 빌라르(2루수)-트래비스 쇼(1루수)-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한편, 류현진의 선발 경기는 MBC SPORTS+와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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