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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16개 주 정부가 화상회의를 해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약 2개월간 중단했다가 5월에 무관중으로 경기를 재개한 후 시즌을 마쳤다.

매체에 따르면 일단 분데스리가는 시즌 개막 후 6주 동안 경기장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을 시험적으로 허용한다.

원정 팬은 입장이 불가하다. 경기장에 오는 팬들은 마스크를 착용 해야하며 좌석 간에 거리를 두고 착석해야 한다. 주류 판매도 금지된다.

만약 경기 개최 지역에서 7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당 35명 이상 비율로 발생하면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황희찬이 올 시즌부터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는 4만2천석 규모의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에 8천500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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