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0점대 평균자책점(ERA)에 진입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각) 오전 7시 4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점을 등에 업고 1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무실점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조이 보토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이후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후속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다음 타자 아리스테이데스 아퀴노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호세 가르시아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올 시즌 총 18.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ERA 0.96을 기록, 0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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