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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지난 시즌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러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2020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

러프는 첫 두 타석에서는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3으로 팽팽하던 7회말, 6-3 리드를 잡는 좌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재진출 후 터트린 첫 홈런이다. 러프는 2017년 삼성에 입단하기 전, 2016년 10월 2일 뉴욕 메츠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약 3년 10개월에 메이저리그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러프가 가져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9회초 연달아 2점포를 얻어맞은 샌프란시스코는 6-7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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