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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2할 타율에 진입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첫 2루타와 첫 멀티안타를 모두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좌익수 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내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추신수는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안타에 성공했다.

이날 멀티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60에서 0.200(30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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