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홈구장 밀러파크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2명 나왔다. 이에 예정됐던 밀워키 브루어스전이 취소됐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이날 미국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가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두 명은 미네소타 원정 경기가 열리던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아 하루 뒤인 31일 확진 결과를 받았다. 이에 구단은 선수를 포함한 모든 구단 관계자들에게 밀워키 원정 숙소에서 자가 격리하라고 지시했다.

여기에 스포츠매체 ‘ESPN’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이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같은 클럽하우스를 사용했다”라며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감염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취소된 경기는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올해 더블헤더를 7이닝 경기로 치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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