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토론토 류현진이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25일 탬파베이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류현진은 선발로 나와 4.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초반에는 잘 던졌지만 막판에 흔들리며 실점을 허용,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에서 첫 승을 챙기고자 한다. 상대 워싱턴 타순을 살펴보면 결코 만만하지 않다.

우선 트레이 터너(유격수)-애덤 이튼(우익수)를 시작으로 중심타선은 스탈린 카스트로(2루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1루수)-커트 스즈키(포수)가 나선다. 6번 조쉬 해리슨(지명타자)에 이어 카터 키붐(3루수)-빅토르 로블레스(중견수)-마이클 테일러(좌익수)가 하위타선에 배치가 됐다.

상대 워싱턴 후안 소토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빠졌고 앤서니 랜든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류현진 입장에서는 매 타선마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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