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토론토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에 등판한다면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누구일까.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을 예상 및 발표했다. 한국 팬들에게 단연 눈길이 가는 것은 유일한 캐나다팀 토론토다. MLB닷컴은 토론토 구단에 대해서는 "아직 선발을 확실하게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4년 8000만 달러의 금액을 받고 올해부터 토론토에서 뛰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인 탬파베이에 대해서는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인 스넬과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모턴이 개막전 선발 후보다"라고 언급했다.

스넬은 지난 2018시즌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2019년 탬파베이의 개막전 선발로 공을 뿌렸다. 하지만 작년에 6승 8패 평균자책점 4.29에 그쳤다. 모턴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작년에는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 팀의 에이스 역할을 스넬 대신 했다. 두 팀은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MLB닷컴은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 추신수의 텍사스는 랜스 린이 개막전 선발로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