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2)가 2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이 됐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 선발로 커쇼를 예고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지난 2011년부터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은 커쇼의 자리였다. 하지만 작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그 자리를 류현진에게 잠시 넘겨줬다.

그리고 류현진이 올해부터 토론토에서 뛴다. 다시금 개막전 선발 자리가 원래 주인에게 돌아왔다. 커소가 이번에 등판을 한다면 아홉 번째 개막전 선발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작년 16승 5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한 커쇼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에이스다. 이미 지난 3월 커쇼를 올해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예고한 로버츠 감독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늦춰지자 로버츠 감독은 개막전 선발이 커쇼라는 것을 이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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