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베테랑 외야수 닉 마케이키스가 올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5선발 자원이었던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포함, 애틀랜타에서만 두 명이나 시즌 불참자가 나왔다. 이날 마케이키스를 포함, 올 시즌을 뛰지 않겠다고 밝힌 메이저리그 선수는 워싱턴 라이언 짐머맨, LA다저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모두 8명이나 된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과감하게 올 시즌을 접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빠르게 확산 중이다보니 선수들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사무국이 이를 제대로 진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성급하게 개막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텍사스 조이 갤로, 콜로라도 찰리 블랙먼, 애틀랜타 프레디 프리먼,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스 등 유명 선수들도 현재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구단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 역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엉성한 대처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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