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예상이 나왔다.

MLB닷컴은 지난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코너에서 추신수 트레이드와 관련 "올해 텍사스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올해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기에 쉽게 추신수를 트레이드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2020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추신수를 놓고 텍사스가 우승이 급한 팀에 추신수를 주고 유망주를 받을 수 있지 않느냐는 내용이었다.

MLB 닷컴은 "올해는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쓰기에 추신수의 가치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팀들이 기존 야수들에게 지명타자를 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어차피 기존 선수들이 있고 60경기만 치르는 올 시즌 상황을 놓고 유망주 출혈까지 감수하며 추신수를 데려갈 팀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

더불어 MLB닷컴은 "추신수는 텍사스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할수록 팀 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시즌부터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올해는 추신수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며 연봉은 2100만 달러다. 작년 추신수는 151경기에 나와 타율2할6푼5리 24홈런 61타점을 출루율 0.37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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