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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020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48위에 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순위를 1위부터 100위까지 매겼는데, 류현진을 중위권인 48위에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토론토 소속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매체는 "류현진은 최근 두 시즌 동안 4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삼진/볼넷 비율 6.46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특히 지난 시즌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3년부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라면서도 "건강 문제가 관건"이라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CBS스포츠
한편, 토론토 소속 선수들 중에서는 류현진 다음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56위), 보 비셋(79위)이 그 뒤를 따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에인절스의 마이트 트라우트가 차지했다. 2위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3위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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