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몬토요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딘 TB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류현진의 첫 라이브 피칭을 본 뒤에 "류현진이 좋은 제구를 앞세워 스트라이크 존에 많은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20일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실전처럼 타자를 타석에 세우고 공을 던진 류현진은 모두 60개를 뿌렸고 직구, 체인지업, 커브, 컷패스트볼 등 구종을 모두 섞어가면서 던졌다.
몬토요 감독은 향후 훈련 일정에 대해 "선수 본인이 결정할 것이다. 류현진은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완벽한 신뢰를 드러냈다. 4년 80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팀 에이스 류현진이다. 감독은 류현진의 훈련 일정에 대한 자율성을 최대한 믿고 보장하고 신뢰하고 있다.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몬토요 감독 역시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다"며 "23일까지는 발표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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