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프레이타스 SNS 캡처.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365일 내내 바쁠 것 같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다 똑같다. 비시즌이고 훈련에 매진할 시기지만, 아빠의 일상은 다를 것이 없다.

MLB.com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은 스프링캠프에서도 멈출 수 없다'라는 제목 하에 빅리거 선수가 훈련 도중에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있는 기사를 공개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포수에게 스프링캠프는 바쁜 시즌이고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할 시간이지만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이야기 했다. 사진 속에 등장한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의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사진을 올렸다.

프레이타스는 지난 2017년 시애틀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작년에 밀워키로 이적, 16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작년 마이너리그에서 85경기에 나서 120안타 타율3할8푼7리를 기록한 바 있다. MLB.com은 "작년 트리플A 타격 챔피언이자 밀워키 소속인 브루타스는 작은 시간을 내서라도 아이의 기저귀 상태를 확인하고 부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당신이 무엇을 하든 "아빠는 여전히 아빠다"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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