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작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이 올해도 그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까. 현지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토론토의 2020년 올해 성적을 예측, 동시에 "류현진은 토론토의 합리적 1선발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이야기 했다. 대신에 "하지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다시 할 것이라고 자신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작년 다저스 소속으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빅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FA로 시장에 나왔고 4년 8000만 달러의 금액을 받고 토론토로 왔다. 작년 29경기를 뛴 류현진의 성적을 기반으로 올해 팬그래프는 류현진의 성적을 25경기 중 24경기를 선발로 등판, 143.1이닝을 던지고 9승 7패 평균자책점 3.77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세부 지표도 예측했다. 작년 류현진의 9이닝당 볼넷 허용은 1.18이었다. 그리고 잡아낸 삼진은 8.03개였다. ZiPS는 올해는 9이닝당 8.5개로 삼진은 더 잡아내지만 볼넷의 경우는 1.6으로 좀 더 허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에서 선발로 뛰게 될 우온 태너 로크는 10승 9패 평균자책점 4.43,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순은 8승 9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길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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