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이제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한다. 류현진의 공을 처음으로 받은 토론토 포수 리스 맥과이어(24)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근처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마친 후에 "오늘 류현진의 공을 처음으로 받았다.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완벽한 프로의 면모를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소화한 류현진은 모두 33개의 공을 던졌다. 구종도 골고루 다 섞었다. 속구를 비롯해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전반적으로 다 점검했다. 물론 100% 전력으로 던진 것은 아니었지만, 포수 맥과이어는 그의 공을 직접 받고는 "어떻게 공을 던지는 줄 아는 것 같다. 몸 상태도 좋아보였다"고 이야기 했다.

더불어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러셀 마틴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마틴도 류현진을 두고 완벽한 프로선수라고 이야기 하더라"라며 "류현진은 이제 우리의 에이스다. 그가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확신하다.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시즌에 빅리그에 데뷔한 맥과이어는 작년 30경기에 나와 타율2할9푼9리 5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